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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동물원 조류독감 확산

뉴욕시 퀸즈와 브롱스 동물원에서 조류독감으로 최대 15마리의 조류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도 조류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퀸즈 동물원에서 오리 3마리가 피해를 입었고, 이후 실험실 조사 결과 브롱스 동물원의 오리 3마리와 야생 조류 9마리도 조류독감이 의심되는 감염병으로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담당자는 “감염에 취약한 조류들을 공원 내 보호 구역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샤크강 유역에서도 약 30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주정부는 뉴욕시 전체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 등에서 운영되는 양계장을 일시 폐쇄했다.   H5N1이라 불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2022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약 1억 5600만 마리 조류를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금류 살처분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달걀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다.     지난 7일 트레이더조스는 고객 1인당 하루에 한 팩(12개) 계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 대중에게 조류 독감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미국내에서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는 총 67건이며 그 중 뉴욕주에서 발견된 환자는 아직 없다.  김은별 기자조류독감 동물원 조류독감 바이러스 뉴욕시 동물원 브롱스 동물원

2025-02-09

조류독감 인체 전염 위험…CDC “사람간 전염 변이 발견”

전염력이 강한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 변이가 발견됐다.     질병통제센터(CDC)는 최근 루이지애나 소재 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사람간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65세 이상으로 알려진 해당 환자는 중증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었는데 집에서 죽은 조류에 의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걸렸다. 해당 환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에 전염된 두 번째 케이스로 알려졌다.     동시에 CDC는 해당 케이스가 지금까지 발견된 낙농업계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라고 밝혔다.     CDC는 분석 결과 해당 바이러스가 변이로 바뀌어 인간의 상부 호흡기의 결합 수용체에 접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예전에 없는 조류독감이 사람들 사이에 쉽게 퍼질 가능성이 생겨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연구를 해온 밴더빌트대 윌리엄 쇼프너 박사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인체간 전염이 활발하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분명 변이에 의한 확산 방식과 규모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DC는 27일 현재 확인된 65건의 조류독감 인체 감염이 국내에서 보고됐으며, 대부분은 조류나 소들과의 접촉이 감염 원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직 일반 대중에게 인체 호흡기를 통한 조류독감 전파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조류 독감 조류독감 인체 조류독감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

2024-12-30

애완동물 사료서도 조류독감…칠면조 동결건조 제품서 검출

애완동물 사료에서도 조류독감이 검출돼 리콜 조처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애완동물용 사료 제품인 노스웨스트 내츄럴스(Northwest Naturals)의 칠면조 동결건조 사료 브랜드(2lb Feline Turkey Recipe raw frozen pet food)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제조사가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칠면조 고기와 뼈로 만들었다. 제조사 측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12개 주에서 유통됐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포장지에 유효기간(Best if used by)이 ‘2026년 5월 21일, 2026년 6월 23일’로 표기됐다.     공공보건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개봉하지 말고, 애완동물에게 사료를 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조사 측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에서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콜에 관한 문의는 전화(866-637-1872)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23일 LA카운티에서는 가축과 접촉한 뒤 조류독감에 감염된 인체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해당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이다.     공공보건국은 “멸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 덜 익힌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애완동물 등이 야생동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애완동물 조류독감 애완동물용 사료 애완동물 사료 조류독감 바이러스

2024-12-25

우유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주회사 ‘로 팜’ 생산 제품

최근 가주에서 유통된 생유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안전을 위해 생유 제품 섭취 중단을 권고했다.     가주공공보건국(CDPH)은 프레즈노카운티에 위치한 유제품 회사 ‘로 팜(Raw Farm)’이 생산한 생유 제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에 로 팜 측은 바이러스가 발견된 생유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시행했다. 로 팜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검출된 생유는 지난 9일 생산된 제품으로 제품군 번호(lot number)는 20241109다. 다른 날짜에 제조된 생유 제품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로 팜 측은 “가주식품농업부와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리콜 대상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CDPH는 리콜 대상 제품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가주에서만 확인된 사람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29건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CDPH에 따르면, 29건 중 28건은 소와의 접촉으로, 1건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생유 섭취와 관련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유 보다 저온 살균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생유 직접 섭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조류독감 남가주 조류독감 검출 남가주 생우유 조류독감 바이러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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